크라이스트처치 인구는 30여만명으로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185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AFP통신은 뉴질랜드 정부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트위터와 성명을 통해 알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뉴질랜드헤럴드는 남섬 서부 연안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이 심하게 부서졌고 구급전화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며 “잦은 지진과 화산 분출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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