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퍼펙트 스톰》 《워(WAR)》의 작가 시배스천 영거가 소외감과 상실감을 심화시키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저자는 파병지에서 돌아오는 병사들이 사회 적응에 실패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인디언 원주민 사회에 동화된 백인들이 문명사회에 다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가 잃어버린 연대와 결속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이 속한 부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인간 특유의 연대와 결속이 인류 역사를 지탱해 온 힘의 근원이었다”며 “인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잃어버린 ‘부족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베가북스, 232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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