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은 미국 알렉시온과 발작성 야간 혈색소요증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계약을 연장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성분명 아스포타제알파)’과 ‘카누마(성분명 세벨리파제알파)’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독은 2009년 알렉시온과 첫 협력을 시작했으며,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를 2012년 국내에 출시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으로 신설된 알렉시온코리아와 대사성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효소 대체 요법제로, 올해 초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고 현재 보험약가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렌식은 소아기에 발병한 저인산증 환자의 골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이고, 카누마는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LAL-D)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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