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 "'뇌섹녀' 이미지? 깊어가는 모성 보여줄 것"

입력 2016-11-18 14:48   수정 2016-11-18 15:21

'뇌섹녀' 하연주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새 일일연속극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연주는 아이큐 156, 멘사 회원으로 '뇌섹녀'로 알려졌다. 극 중 하연주는 주연 자리를 따기 위해서라면 불속에도 뛰어드는 욕심이 끝이 없는 아역출신 배우 김자경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가 길다. 긴 시간동안 자기 밖에 모르고 스스로의 인생보다 엄마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자경이가. 자신을 찾아가는 면, 깊어가는 모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긴 작품은 해 봤지만 이렇게 깊은 감정을 쏟아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품은 여자가 아역스타가 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저녁 7시1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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