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송옥숙 "두 여자 때문에 시끄러워, 드라마로 행복 느꼈으면"

입력 2016-11-18 15:04   수정 2016-11-18 15:25

배우 송옥숙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새 일일연속극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옥숙은 앞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시청률은 걱정 말라"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제가 이 업계에서 시청률 마스코트인거 모르셨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옥숙은 "드라마를 하다보면 시청률이라는 화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시청률을 의식하고 작품을 하면 메이게 돼 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최선을 다하면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또 "저는 저를 믿는게 아니라 두 여자 (김미경과 어깨동무를 하며)를 보면 시청률 나오지 않나요?"라면서 "최근 작품들 시청률이 다 잘됐다. 시작이 어떻게 가든 끝이 좋으면 된다. 제목이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 두 여자 때문에 사회가 시끄러운데 두 여자로 행복을 느껴주시면 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품은 여자가 아역스타가 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저녁 7시1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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