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은 “우리 금형산업은 세계 속에서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대내외 산업 여건이 어렵지만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금형산업은 생산금액 10조원 규모로 세계 5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29억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의 금형인에는 박태민 신한TMA 대표이사가 선정,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받았다. 박 대표는 1976년 신한금형(현재 신한TMA)을 설립,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범퍼금형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25t 이상급의 초대형 금형을 전량 국산화 하고 업계 최초로 CAE 성형해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의 금형인 선정에 이어 대통령 표창은 38년간 금형산업에 종사 중인 권오금 디팜스테크 대표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특허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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