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새누리당 반응은

입력 2016-11-20 14:47   수정 2016-11-20 14:53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0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이영렬 본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의 여러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공모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으로 기소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승권 제1차장(검사장)은 "수사 결과 발표 전 공모 관계가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인지 과정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을) 정식 피의자로 입건했다"면서 "앞으로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3명을 일괄 기소하고 다음주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들로부터 700억원대 기금을 출연받고, 민간인 신분인 최순실이 공무상 비밀 내용이 담긴 청와대와 정부 문건이 받는 데 박근혜 대통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0일 현안관련 브리핑【?"검찰의 대통령 공모 혐의 판단은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 아직 단정하긴 어려운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