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 "공블리 공효진 중국인 역할, 개인적 욕심"

입력 2016-11-21 15:57   수정 2016-11-21 17:20

이언희 감독이 '미씽: 사라진 여자'에 중국인 한매 역할로 공효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언희 감독은 "한매 역할을 신인으로 캐스팅 해야 하나 생각했다. 그러다 새로운 이미지의 '한매'였으면 했다. 주변에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한매 역은 공효진에 돌아갔다. 이 감독은 "주변에서 ''공블리' 공효진이 중국인을? 이렇게 힘든 역할이 어울릴까?' 하더라. 개인적으로 너무 보고싶어 부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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