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바야흐로 ‘빅데이터 시대’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빅데이터를 배우기는 어렵다. 체계적 빅데이터 교육을 하는 비학위과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능력, 즉 △데이터 이해 능력 △데이터 처리 능력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인사이트)을 뽑아내는 능력 △데이터를 시각화해 전달하는 능력 등을 갖춘 전문인력은 태부족한 현실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빅데이터MBA학과 부설로 최근에 문을 연 한국빅데이터교육원은 이같은 수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직장인 대상 비학위과정이지만 수준이 높다. 기존 학위과정에서 검증된 과목을 해당 교수들이 직접 가르친다.
김진호 한국빅데이터교육원장(aSSIST 빅데이터MBA학과 주임교수)은 “직장, 근무시간 등 여건상 석사학위과정에 지원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며 “꼭 학위과정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개별 수강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빅데이터교육원은 기초통계 壙?딥러닝까지 12개 과목을 개설했다. 업계와 학생 수요에 맞춰 개설 과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이수자에게는 제휴 관계인 빅데이터 분석회사에서의 채용 및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세부 내용은 한국빅데이터교육원 홈페이지(www.bigdatacampus.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 02-332-2145)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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