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구원은 "대아티아이는 지난 3분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과 자회사 '코마스인터렉티브'의 약진으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대아티아이는 연결기준 매출과 249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1312.2% 늘었다. 기존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과 함께 올해부터 전자연동장치,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등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도 다양해지면서 이익도 빠르게 개선됐다.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및 거래처의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철도신호제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고객사 및 거래처의 투자가 연말에 주로 집중될 것"이라며 "연 매출 1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구축, 고속 열차 도입 증가로 인한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자연동장치 교체 수요 지속 등으로 꾸준한 매 ?성장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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