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째를 맞는 SFDF는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국내·외 홍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정고운 디자이너는 2012년 서울에서 여성복 브랜드 '고엔제이'를 론칭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고앤제이는 현재 영국 런던 셀프리지, 미국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과 온라인 스토어 네타포르테 등 세계적인 백화점과 편집 매장에 입점돼 있다.
정지연 디자이너는 2015년 봄·여름 시즌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 '렉토'를 만든 신예 디자이너이다. 향후 한국 패션 DNA를 글로벌 패션시장에 전파할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SFDF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정욱준, 두리 정, 최철용, 계한희, 박종우 등 디자이너 총 20팀(중복 수상 제외)에 누적으로 29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됐다.
SFDF 관계자는 "삼성물산 劇퓟菅??SFDF를 통해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후원해 K-패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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