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막말 파문에 휩싸였다.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에 대해 "나는 참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 전 차관은 다른 스포츠 스타들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말을 해 논란을 키웠다. 김종 전 차관은 당시 IOC 선수위원을 노리던 유승민에 대해 흠이 있어 IOC 위원이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한국 체육계와 마찰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는 금메달을 땄어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했다.
김연아가 앞서 지난 2014년 11월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주도하에 만들어진 늘픔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대중에 적폭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22일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장시호를 지원한 혐의로 김종 전 차관이 구속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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