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종합병원 들어선다

입력 2016-11-23 18:21  

288병상 규모…내년 말 완공


[ 김인완 기자 ] 인천 강화군에 민자유치 방식으로 총 288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및 재활요양병원이 들어선다.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서울, 일산 등지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사장 이정림)과 강화군은 오는 26일 강화읍 남산리에서 강화군종합의료센터인 강화백병원(조감도·사진) 착공식을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내년 말 완공될 강화백병원은 1만983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종합병원(152병상)과 재활요양병원(136병상), 분만실, 심·뇌혈관센터, 재활물리치료실 등을 갖춘다.

강화군에는 이비인후과, 신경과, 안과 등 전문의료기관이 없고 산부인과는 분만실이 없어 서울과 일산 등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했다. 강화군은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민간투자방식의 사업공모를 통해 성수의료재단을 사업자로 지정했다.

강화=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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