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도 확인 가능
[ 이해성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부동산정보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50만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8월 4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3개월 만에 50만건을 넘어섰다.
감정원 관계자는 “하루 평균 다운로드 건수가 1000여건에 이르고 평균 열람 건수는 평일 20만건, 주말 70만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아파트 매매·전세 등 실거래 정보와 공시가격, 부동산시장 동향, 부동산거래 절차, 분양, 세금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보유자금, 연봉, 희망주거지역 등을 입력하면 적당한 집을 추천하는 ‘마이홈플래너’ 등 맞춤형 서비스도 갖췄다. 아파트 관리비도 확인 가능하다. 공용관리비 등 공개 항목을 47종으로 세분화해 비슷한 다른 아파트 관리비와 비교할 수 있다. 다음 지도와 연계해 길거리 전경(로드뷰) 파노라마 사진도 제공한다. 지도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단지, 학군, 근린시설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금융권 대출상품 정보도 서비스한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추가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계속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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