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영 기자 ] 연말까지 경기 시흥·의정부, 울산 송정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서 각각 3000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정 지역에 신규 분양이 몰리면서 실수요자를 잡기 위한 건설사들 간 마케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의정부시에는 다음달 3개 단지, 3321가구가 나온다. 행복주택 812가구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17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용현동에선 한양이 ‘한전 의정부 한양수자인’ 1033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이달 중순 호반건설이 분양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968가구에 이어 대우건설이 다음달 초 대야동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20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시흥시에선 8300가구가 분양됐고, 미분양은 211가구뿐이다.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연말까지 4개 단지가 쏟아진다. ‘한양수자인(468가구)’ ‘제일풍경채(766가구) ‘울산 송정 한라비 森?캠퍼스(676가구)’ 등이다.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한 아파트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도 3507가구가 쏟아진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4-1생활권에서 ‘세종 더샵 예미지’ 1904가구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원건설은 1-1생활권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345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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