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3~5시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씨의 강연과 함께 ‘카바레’ ‘시네마천국’ ‘오페라의 유령’ 등 영화 속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자와의 대화 및 음악이 어우러지는 강연이다. 정씨는 2009년 영화 ‘카페 느와르’로 영화감독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두 번째 영화 ‘천당의 밤과 안개’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됐다. 저서로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등이 있다. 강연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특강도 한다. 수험생에게 권수를 두 배 확대해 10권까지 대출해주고, 회원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하면 1주일의 유예기간 없이 즉시 재발급해준다. 또 도서관에 보유하고 있는 4000여개 영화 DVD 중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골라 5명 이하는 5층 디지털자료실 가족영화 코너에서, 6명 이상은 지하 시청각실(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체험행사로는 오는 30일 LED램프와 시계 꾸미기, 다음달 8일 부엉이 가방걸이를 만드는 가죽공예, 13일 캔버스에 그림과 글자를 입히는 캘리그래피 등을 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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