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회의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대표자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위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들 대상으로 더 의견을 파악해보면 탄핵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정족수(200명)'는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탄핵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선 야3당과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 의석수(171석)에 최소 29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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