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신호탄…'설원의 서커스' 빅에어 대회 열려

입력 2016-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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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설원 위의 서커스' 빅에어 대회가 열린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 25일~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빅에어'는 거대한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급 하강 하다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의 기술을 겨루는 동계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높이 33m, 최대 경사각 40도의 슬로프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출발지점에서 착지지점까지의 높이는 약 49미터에 달한다.

특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화려한 묘기는 물론 2018 평창올림픽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대회이자 2018 평창올림픽 개최 이전에 치러지는 예비올림픽"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시설과 운영능력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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