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6일 9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앞으로 조전(弔電)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당 위원장과 국무위원회 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의 조전에서 "나는 쿠바혁명의 최고지도자 카스트로 동지가 뜻밖에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카스트로에 대해 "사회주의와 정의를 위한 반제자주위업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저명한 정치활동가였다" 고 평가하면서 "혁명적 쿠바 인민이 카스트로 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이상사회 건설과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반드시 이룩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