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박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 만났다"

입력 2016-11-27 17:56   수정 2016-11-28 05:28

[ 박한신 기자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차은택이라는 사람을 만나 보라고 해서 공관으로 불러 만났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60·구속기소) 측근인 차씨가 변호인을 통해 “최씨 지시로 김 전 실장을 만났다”고 한 것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이 면담 후 그 사람의 됨됨이나 이런 걸 보고하라고 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차씨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앞서 차씨의 변호인인 김종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이날 “최씨 지시로 2014년 6, 7월께 비서실장 공관에서 당시 김 실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차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최씨를 알지 못한다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씨는 이날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