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영창뮤직이 스마트폰 연결에 특화된 디지털 피아노(모델명 커즈와일 MP120·사진)를 개발했다.
MP120은 일반 연주 기능 위주의 피아노와 달리 컴퓨터 음악 작업에 방점을 뒀다.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는 물론 노트북과도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레코딩’ 기능을 통해 외부 잡음 없이 연주한 곡을 디지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바이엘과 체르니, 소나티네 같은 대표적인 음악교재 전곡이 내장됐다.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연습하는 ‘레슨 모드’도 포함됐다.
주요 음원으로는 전문가용 신시사이저 제품에서 추출한 독일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와 하몬드 오르간 소리가 쓰였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시장에 경쟁모델이 없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제품”이라며 “컴퓨터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음악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계속해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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