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세원의 주가는 최근 코넥스 시장의 제한적 거래량으로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가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외형성장으로 인한 부품 수요증가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세원의 전체 매출 비중은 에어컨 헤더콘덴서가 70%, 라제에이타캡 부품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헤더콘덴서 부문은 2020년에는 1000만대를 목표로 10배 가까운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수요처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세가 견조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멕시코 현지 공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2억원, 19억원(당기순이익은 22억원)에서 내년에는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23억으로 큰 폭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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