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신제품 효과와 달러 강세 현상으로 외형이 늘어나 긍정적"이라며 "지난 3분기에 일부 이월된 매출도 반영 돼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1.0% 증가한 19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36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수익 악화를 가져다준 사업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또 전방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수익 악화를 일으켰던 현미경 사업을 이젠 완전히 철수했다ㅇ"며 "전세계적으로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본래의 안광학 사업에 집중해 다시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세계적인 고령화 현상과 스마트폰의 확대,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안광학 관련 의료기기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올 4분기부터 매 분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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