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데일리 렌즈 판매 확대, 뷰티(써클렌즈)제품 확대, 수출확대로 시장성장률 6% 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데일리 렌즈 매출액 확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뷰티와 데일리 렌즈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사업군의 안정성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성 모두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인터로조의 국내 사업은 독자 브랜드인 클라렌으로 2010년부터 판매를 시작, 현재 아큐브에 이어 시장 2위(점유율 14%)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본,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도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부터 독자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한 중국도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은 점유율 확대와 중동 등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의 임상 실패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인터로조는 의료기기 임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가시성이 높고 제품 믹스도 성장 가시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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