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산업부 기자) 내년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을 120명 선발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110명)보다 10명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행정 63명, 기술 57명이다. 지원서는 내년 2월8일∼10일 접수한다.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고, 소속 대학에서 해야 한다. 필기시험(PSAT)은 2월25일, 면접시험은 4월29일이고,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16일이다.
지역인재 추천 절차는 먼저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뒤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선발시험을 치러야 한다. 합격자는 1년간 수습을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각 대학의 추천 인원은 대학별로 4명∼8명이고, 추천 자격은 학교성적이 학과의 상위 10% 이내, 토플, 탭스 토익 등 공인영어검정시험 일정 점수 이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다.
특히 기존에는 각 대학이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으로 추천 학생을 선발했지만, 내년부터는 지도교수의 추천을 거쳐 학교생활의 충실성, 성실성, 봉사정신, 공무원 자질 등의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2018년까지는 추천 대상자 자격이 졸업 후 5년 이내로 제한된다. 2019년부터는 졸업 이후 3년 이내 졸업생에 한해 추천받을 수 있다. 올해까지는 졸업생 추천 제한이 없었다.
지역 균형을 위해 특정 시·도의 卵?인원이 10%를 넘어서는 안된다. 2018년부터는 한 번 추천을 받은 학생이 2회 이상 추천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1차 시험에 헌법과목이 추가된다. 헌법과목은 100점 만점 중에 60점 이상이면 통과가 된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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