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기전자 낙폭 확대에 1970선 아래로…삼성電 2%↓

입력 2016-1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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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기전자업종의 낙폭 확대에 19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반도체 업체들의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8포인트(0.71%) 내린 1969.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39포인트 내린 1978.13으로 시작해 한 때 1970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2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6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16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낙폭을 1.47%까지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도 1% 넘게 하락세다. 의료정밀과 건설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2.12%, SK하이닉스가 1.02% 약세며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도 1%대 낙폭이다. 반면 현대차는 해외 판매 회복 소식에 2.27% 상승세다.

이날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이 14%대 급락하고 있다. 롯데그룹주가 중국 정부의 고강도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다. 롯데쇼핑이 2.34%, 롯데칠성이 1.99% 하락세다. CJ CGV가 말레이시아 1위 극장 체인의 인수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3.09%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43%) 내린 591.3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07억원, 1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37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카카오와 CJ E&M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휴젤은 서울리거와의 상호 무단 사용 관련 소송이 취하되면서 5.53% 급등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까지 오른 쏠리드가 이날도 6.27% 오르고 있다. 상장 첫 날 하한가까지 내려간 퓨쳐켐이 이날도 9%대 하락세다. 최대주주가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 변경된 판타지오가 5.2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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