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 우리가락과 함께하는 국악강좌
겨울방학에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국악기 배워볼까?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 계발과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겨울방학 청소년 국악강좌>를 마련해 2017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 국악강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재수강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은 인기강좌이다. 지금까지 2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올해에도 이 강좌는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와 가까워지고 재능 있는 국악 꿈나무로 자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 마지막 날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발표회도 개최해 5일간 배운 실력을 뽐내고 가족과 친구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강좌는 국악실기 기초과정의 가야금, 단소, 사물장구, 한국춤, 판소리, 민요와 전래동요로 총 6과목 9개반을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초?중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어린이?청소년 총180명으로 각 강좌의 정원은 20명이다. 오전반(오전10시부터 11시30분)과 오후반Ⅰ(오후 1시~2시30분), 오후반Ⅱ(오후3시~4시30분)로 나뉜다.수업은 하루 90분씩 진행한다.
강좌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부산국악원이 제작한 강습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며 강사는 교육경험이 풍부한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원들이 맡는다. 과목은 교과서에 수록된 단소와 장구 등 학교 교육을 고려해 선정했다.
참가자 신청기간은 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신청가능. 정원(20명)을 초과하는 강좌는 12일 온라인 자동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한다. 1인 1강좌 신청으로 중복신청은 할 수 없다. 수강희망 학생의 성명을 정확하게 기재해야한다. 결과는 12일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과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한다. 정원 미달 시 추가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수강료는 1만5000원. 다문화, 저소득층, 다자녀가족은 참가비가 면제(증명서 제출)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또는 문의전화(051-811-0031)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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