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수경이 자신의 피터팬증후군을 언급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이수경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나혼자산다' 친구특집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수경은 침실을 놔두고 거실에서 매트리스 생활을 하고 있어 등장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거실에서 TV를 틀어 놓고 취침모드로 맞춰 놓고 잔다"며 독특한 거실라이프 이유를 밝혔고 거실 침대 위에서 세상 편한 자세로 뒹굴거리며 만화를 시청하는가 하면, 취식까지 모두 해결하며 자신만의 반경 1m 라이프를 즐겼다.
한혜진은 이불을 무심하게 밟고 다니는 독특한 캐릭터의 이수경을 보고 "드라마 꼭 봐야겠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대여섯살 아이들이 저렇게 행동한다"며 맞장구 치며 이수경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수경의 특이한 모습은 밖에서도 계속됐다. 이수경은 집 앞 문구점에 들렀고, 장난감을 쇼핑하며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쇼핑에 열을 올리던 이수경은 이전에 봐둔 액체괴물 장난감이 품절되자 세상 무너진 듯 아쉬워해 '나혼자산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피터팬 증후군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라며 "늙는 게 무섭고 싫다. 어렸을 때 즐거웠던 상황을 반복하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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