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김 대표의 부탁을 받고 2011~2012년 남상태 당시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바이올시스템즈에 투자하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행장은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에 압력을 넣어 바이올시스템즈의 해조류 에탄올 플랜트 사업이 국책과제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산업은행 부당 대출 의혹, 고교 동창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벌인 뒤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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