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요즘 ‘혼골족’이 크게 늘어나는 것처럼 달라지는 골프문화에 맞춰 계절, 요일, 시간대별로 할인율이 50%가 넘는 저렴한 라운드 상품을 많이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내 첫 ‘혼골대회’인 한경 아마추어 자선골프챔피언십을 연 킹스데일GC의 박효열 본부장(사진)은 5일 “한국도 일본처럼 동호인, 가족 중심 골프문화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중골프에 걸맞은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겨울에는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식사 등 모든 비용을 10만원 안팎에 맞춘 파격 할인 상품도 구상 중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프로골퍼 출신인 박 본부장은 진양밸리, 실크밸리 총지배인을 거쳐 2014년부터 킹스데일GC 본부장을 맡고 있다.
18홀(7322야드) 규모인 킹스데일GC는 2012년 개장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충북 지역의 대표적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다. 국토의 중심인 충주에 있다 보니 영호남은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 골퍼들이 연간 12만명 이상 찾는 ‘만남의 광장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가족 골퍼끼리 와서 충주 지역의 온천도 함께 즐기는 패밀리 대항전이나 연인만의 대회, 은퇴한 스포츠인의 친선 대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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