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이종호 연구원 등 우승상금 1만달러 획득
[ 추가영 기자 ] 한국팀이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 중 하나인 ‘히트콘 캡처더플래그(HITCON CTF) 2016’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국내 보안솔루션업체 라온시큐어는 이종호 선임연구원이 이끄는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사진)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히트콘 CTF 2016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팀에는 라온시큐어 소속 인 이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이정훈 전 삼성SDS 연구원,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사이코(CyKor)’ 팀원 두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승 상금 1만달러와 함께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CTF’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데프콘 CTF와 일본 세콘 CTF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보안 전문가다.
대만 경제부(MOEA) 산하 공업국이 지원하는 히트콘 CTF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국제 해킹대회다. 미국 데프콘 CTF, 일본 세콘 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로 꼽힌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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