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방문객 수가 약 4만8천 명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12월 3일경에 16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11월 한 달간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요 시장별로 보면 제1시장인 중국은 4분기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긴 하였으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11월 잠정누계 전년동기 대비 36.6%의 증가세로 방한관광객 증가를 견인하였다.
제2시장인 일본은 회복세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는데, 메르스 여파가 없던 작년 11월보다 29.3% 성장세를 보였고, 1~11월 잠정누계는 210만 명으로 예상돼 2014년의 211만 명을 거의 회복하고 있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실장은 "방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주요 시장 모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방한상품 품질을 제고하고, 증가하는 개별여행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여 한국관광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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