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두산인프라, 밥캣지분 담보로 빚 상환재원 마련"

입력 2016-12-06 17:54  

담보여력 있는 3500만주 가치 1조원 달해


이 기사는 12월06일(16: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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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 두산밥캣 지분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 내년 차입금 만기도래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한국신용평가가 6일 전망했다.

이길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이날 두산엔진 평가보고서에서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 "내년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공모가액 기준 가치 1조원에 달하는 두산밥캣 주식 3500만주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주식 약 59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두산밥캣 주가 3만4900원을 적용하면 약 2조원 가치다. 이중 2400만주는 금융회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두산밥캣 주가 변동성과 금융기관의 담보인정비율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유동성 확보 규모는 상당히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하는 사모사채 2150억원어치는 협의를 거쳐 차환(만기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두산엔진에 대해선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으나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 부진으로 중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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