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거시경제·시황 분석 인력 대거 줄인다

입력 2016-12-07 18:21   수정 2016-12-08 10:13

영업 등 타부서로 전환 배치
투자자 위해 기업분석 집중



[ 임도원 / 김진성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면서 리서치센터 내 거시경제·시황 분석 인력을 대거 줄이기로 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 분석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리서치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9일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면서 양사 합쳐 95명인 리서치센터 인력을 8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기업 분석 관련 인력은 그대로 두고 거시경제·시황 분석 인력만 감축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리서치센터에 연구원(애널리스트) 42명, 지원인력 22명 등 총 64명, 미래에셋증권은 연구원 15명, 지원인력 16명 등 총 31명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거시경제·시황 분석 인력은 미래에셋대우 10명, 미래에셋증권 5명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리서치센터가 아니라 다른 부서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거시경제·시황 분석을 아예 접는 것은 아니다”며 “연구원이 아니라 지원인력들만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은 국내외 개별기업 분석에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모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인력은 합병 후 다른 대형 증권사보다 적어진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센터 외에 투자은행(IB)과 퇴직연금 자산관리(WM) 등 직접적인 수익을 내는 사업 부문에서는 인력을 늘리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대졸 신입직원 59명을 뽑았다. 미래에셋증권도 올해 대졸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합쳐 130여명을 새로 채용했다.

임도원/김진성 기자 van769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