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아가 발성 장애로 고생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김윤아의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김윤아는 "작년 겨울에 후두염을 호되게 앓으면서 연습을 계속 했다. 그런 상태로 목소리를 냈더니 발성에 문제가 생겼었다. 목 주변에 있는 근육과 골격이 흐트러져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의학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없었다. 일을 계속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도 달려있었다. 녹음을 할 때도 예민하게 신경 썼다. 사실 지금도 전에 없던 소리가 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아의 정규 4집 '타인의 고통'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안에서 비로소 개인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윤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
한편 김윤아는 내일(9일)부터 11일까지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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