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노유정, 이영범과 이혼 사실 숨긴 이유가

입력 2016-12-11 09:25   수정 2016-12-11 09:26


방송인 노유정이 남편이자 배우 이영범과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노유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노유정은 방송 활동을 줄이고 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노유정은 "방송인이 방송일을 안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는데 나도 하고 싶다"며 "잉꼬부부가 아닌데 잉꼬부부인 것처럼 같이 한다는 게 그냥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별거를 하든 이혼은 1년반 전에 했고, 잘 살고 있으면서 뭘 굳이 밝히냐고 하더라. '애들 아빠는 방송에 잘 나오는데 시장에서 뭐하는 거냐. 궁색하기 짝이 없다. 애들 아빠 욕 먹이느냐'더라"는 들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또 노유정은 "그렇다고 내가 일을 안 할 수는 없다. 월세 낼 돈도 없는데 그렇다고 손님들한테 '이랬어요. 저랬어요' 변명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밖에도 노유정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반지하에 월세를 내고 있지만 그는 "강남 아파트보다 편하다"라고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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