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빈 기자 ] MCM이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8~14일 ‘산타베어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매장에서 MCM은 산타베어 벨벳 인형과 캔버스 백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올해 브랜드 탄생 40년을 맞아 벌이는 ‘산타베어’ 캠페인은 지난 9월 소비자에게 선풍적 반응을 얻은 ‘레드키스(RED KISS)’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여는 공유가치창출(CSV) 캠페인이다. 레드키스 캠페인에서 MCM은 클러치백을 5만5000원에 판매했다. 당시 이 가방을 구입하려는 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아침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입구에 줄을 서 화제가 됐다. 백화점 입구에서 시작된 대기 행렬이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졌다. MCM은 이 가방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신진디자이너 후원기금으로 조성했다.
이번 산타베어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산타베어 세트를 구입하면 된다.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된 산타베어 인형과 캔버스백으로 구성한 세트다. 가격은 15만5000원이다. 전국에서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매장에서 가장 먼저 단독 판매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 MCM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그 외 전국 MCM 매장에서는 16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나온 수익은 모두 사회공헌 사업에 쓰인다.
MCM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난 레드키스 캠페인 반응이 좋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타베어 캠페인과 산타베어 세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MCM 공식 온라인쇼핑몰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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