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내년에 산업계에 유행할 색상으로 연두빛깔의 ‘그리너리(greenery)’를 선정했다. 노루페인트는 12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에서 ‘팬턴 2017 올해의 컬러 및 글로벌 컬러트렌드’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계에 글로벌 컬러트렌드를 제시해 온 노루 컬러트렌드쇼는 올해로 6회째다. 각 기업의 컬러 담당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유행색상인 그리너리는 대자연의 그린빛이 감도는 색상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그리너리는 새로운 시작과 자연보호를 의미한다”며 “싱그러운 풀잎을 담은 이 컬러가 전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컬러는 각종 생활용품, 뷰티, 패션 등에 반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1987년부터 국내 페인트 제조업계 최초로 색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노루팬톤색채연구소를 출범시켜 컬러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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