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는 추가로 면세점 특허(사업권) 획득할 경우 서초·강남 지역 관광 인프라 등에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12일 내놨다.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를 신규 면세점 입지로 내세워 오는 17일 서울 면세점 특허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1만3350㎡ 규모로 제 2의 시내면세점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신세계디에프는 투자를 통해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섬까지 총 4.6km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를 조성하고 악기마을 보행로 개선,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조경 및 보행로 구축 등을 지원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류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 조성, 한국관광홍보관 구축, 서초·강남·이태원 식당을 체험하는 '프리미엄 고메 페스티벌', '메디컬 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센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진짜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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