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공개수배"… 현상금 1100만원에 펀딩 계좌까지 개설

입력 2016-12-13 07:36   수정 2016-12-13 07:42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의혹에도 청문회에 나타나지 않고 행적을 감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공개수배 요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2일 오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우 전 수석의 현상금과 각종 수배 포스터 등이 나돌고 있다. 현재 우 전 수석에게 걸린 현상금은 1100만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우 전 수석에 대해 2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공개 수배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조한다며 현상금 액수를 1000만원까지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망가뜨리고 도망중인 우병우를 현상수배한다"며 현상금 펀딩 계좌까지 공개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새누리당 의원)도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병우 소재지를 찾아내는 누리꾼이 있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며 현상수배에 동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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