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차기 유력 후보 누구인가 봤더니…

입력 2016-12-13 16:41  


차기 한국마사회장 인선이 이르면 금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57)과 박양태 현 마사회 경마본부장(55)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마사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양호 전 청장과 박양태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은 조만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두 후보 중 한 명을 임명하면 차기 마사회장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류 준비 등이 마무리되면 이번 주 안에 장관의 임명 제청 절차가 이뤄질 것" 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최종 결정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마사회장 인선작업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명관 전 마사회장(75)이 지난달 하순 퇴임을 공언하면서 본격화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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