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 음주운전 사고, 시민권 포기 후 입대한 개념男 어쩌다가…

입력 2016-12-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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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성원이 음주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4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김성원은 13일 새벽 3시 50분경 마포구 홍익대학교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횡당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 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9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남성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음주 측정과 사고 처리 과정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성원은 군 입대를 위해 멕시코 시민권을 포기해 '개념남'이라는 이미지로 통했다. 이번 사고로 네티즌들은 호감 연예인이었던 김성원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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