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아들 정우식, MBC 출연 특혜설…父와 왕래 없다더니

입력 2016-12-15 09:05  


'비선 실세' 정윤회씨 아들인 배우 정우식(32)이 연예 활동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우식은 정씨가 최순실씨와 결혼하기 전 헤어진 전처 소생의 아들로 알려졌다.

1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MBC 한 고위 간부가 정씨 아들 정우식을 드라마에 캐스팅 하도록 입김을 넣었다.

정우식에게 특정 배역을 주라고 지시해 100명이 넘는 연기자들이 응시한 오디션이 쓸모 없어진적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아버지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고 특혜를 받은 적 없다"는 정우식의 최근 인터뷰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정우식이 출연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은 "(정우식을) 출연시키라는 요청을 받았다"라며 "반복되는 이야기가 돌자 (정우식에게) '빽'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우식은 2013년 SBS '결혼의 여신'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14년 tvN '로맨스가 필요해' 이후 MBC에서만 작품 활동을 했다. OCN에서 방영한 '실종느와르 M'은 MBC C&I가 제작한 드라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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