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파적 FOMC'에 약보합권…코스닥은 장중 반등

입력 2016-12-15 11:09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나온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탓에 약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반등했다.

15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0.38%) 내린 2029.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72%하락 출발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낙폭을 줄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통화긴축 강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2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만 홀로 37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도 차익거래가 17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를 통해 839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 총 857억원어치를 팔고 있어 증시에 부담으로 작
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보험이 1% 이상 내림세고,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1~2%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0.62%) 내린 17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도 1% 하락 중이다. 네이버와 아모퍼시픽은 소폭 상승세다. LG화학은 2.6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도 패널가격 상승 등으로 두 종목 모두 2% 가까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덕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전날보다 3.60포인트0.59%) 오른 616.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2억원과 11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만 10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급등세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0원 오른 11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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