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이동점포인 ‘동계은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 차량 이동점포를 배치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민정수 우리은행 채널지원부 과장은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위해 도입한 이동점포는 자체 발전 설비와 위성송수신 장비 등을 갖춰 장소 제한 없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은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보고 은행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해변은행’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저비용·고효율 이동점포인 ‘위버스’를 도입해 지방과 아파트 신규 단지 등을 찾아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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