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지현·이민호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이 1위를 차지했다. 공유 주연 '도깨비'와 한석규가 열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1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16일부터 전날까지 드라마 2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3억7960만5674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소통·미디어·소셜 가치로 분류, 가중치를 줘 추출한 지표다.
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차지한 '푸른 바다의 전설' 브랜드지수는 7147만1098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도깨비'와 '낭만닥터 김사부'는 6769만2929와 3848만8996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오 마이 금비'와 '역도요정 김복주' '불야성'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 갑순이' '안투라지' 등이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0위권에 올랐다.
구창환 연구소 소장은 "'푸른 바다의 전설' 키워드 분석은 '사랑' '질투' '설레다'가 높게 나타났다"며 "링크 분석에서는 '이민호' '전지현' '진영'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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