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창, 부산 CIB센터 세 곳 동시 개설
서울 강남권· 중부권 및 남부권 기업고객 공략 위한 거점 확보
통합 KB증권(사장 전병조, 윤경은)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과 충북 오창 및 부산 등 세 곳의 CIB센터를 일제히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CIB센터는 KB금융그룹이 투자은행(IB)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과 통합 KB증권의 투자은행 부문을 결합해 만든 기업투자금융 특화형 복합점포로, 이날 세 곳의 CIB센터는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강남오피스의 중심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강남CIB센터는 강남권 CIB영업의 허브역할은 물론 KB금융그룹의 대표 CIB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창CIB센터는 오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인근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중부권 산업단지에 입점함으로써 바이오 벤처 및 중소, 중견기업에 적합한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을 목표로 하며, 또한 부산CIB센터는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등 남부권 산업공단 벨트의 기업특성에 맞는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통합 KB증권은 앞서 개설한 판교와 가산CIB센터에 이어 이번 3곳의 CIB센터 추가 개설로 연말까지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CIB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금융니즈가 점차 다양해지는 만큼 앞으로 CIB복합점포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고객에게 대출과 예금, 외환 등의 기업금융상품에서부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관련자문,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기업공개(IPO)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KB증권 관계자는 “은행·증권사간의 협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CIB시너지 극대화로 차별화된 KB만의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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