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은행권에서 시도하지 않은 비대면 모바일 증액 방식 적용, 고객 편의성 제고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모바일 은행 썸뱅크가 은행 방문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인 ‘My 포켓론’을 신규 출시했다.
‘My 포켓론’은 무방문, 무서류 방식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썸뱅크 전용 상품으로 대출한도 최대 1000만원의 일반 한도형과 300만원의 사전 한도형으로 구성된다.
사전 한도형은 최근 3개월 간 부산은행으로 급여이체 또는 아파트관리비가 자동이체 되고 통신비, 공과금, 카드대금 등 자동출금이 3건 이상인 고객 등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300만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한도형은 최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소득증빙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썸뱅크 ‘My 포켓론’에 그 동안 은행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비대면 모바일 한도증액 방식을 적용, 한도 우대 범위를 확대했다. 신용등급과 대출 거래실적이 양호한 경우 고객이 원하면 매 6개월마다 20%씩 한도 증액이 가능하게 했다.
대출금리는 일반 한도형은 최저 연 5.71%까지, 사전 한도형은 최저 연 6.21%(16일 기준)이 적용 가능하다.
‘My 포켓론’은 고객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썸뱅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 본인실명 확인을 통해 썸뱅크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은 “썸뱅크 My 포켓론 개발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형 대출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며 “부산은행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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