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에 전국 2만475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하며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224가구, 지방 1만1527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며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9102가구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658가구,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 2단지)’ 311가구 등 525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 3481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 2단지)’ 214가구 등 7970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구지면 ‘과학마을청아람’ 895가구 등 3235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은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1064가구, 연제구 연산동 ‘센텀리버SKVIEW’ 529가구 등 2,014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광주 1410가구 ▲울산 867가구 ▲제주 685가구 ▲경남 682가구 ▲전북 645가구 ▲충북 603가구 ▲충남 573가구 ▲경북 421가구 ▲대전 392가구 순으로 많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670번지 일대에 공급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 동, 전용 59~192㎡, 총 3658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묘곡초, 명덕초, 명일중, 배재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고덕산과 샘터공원, 까치그린공원, 명일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변 개업공인중개사는 “전용 84㎡ 매매가격은 7억원~8억원, 전세 가격은 5억2000만원~5억6000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됐다”며 “11·3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가 주춤하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다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대에 공급한 ‘보문파크뷰자이’는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 48~121㎡, 총 1186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교육시설로는 동신초, 대광중, 한성여중·고, 한성대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낙산공원과 숭인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전용 84㎡가 매매는 6억원~6억2000만원, 전세는 5억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5블록과 C1-6블록에 공급한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2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 59~196㎡, 총 311가구로 구성됐다.
주변에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7년 개통될 예정이고 편의시설은 아이온스퀘어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울솔가람유치원, 송례초•중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강남권이 가깝고 분당, 판교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전용 84㎡ 매매는 8억3000만원~8억9000만원, 전세는 4억5000만원~5억원 선이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67번지 일대에 공급한 ‘한강센트럴자이1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 70~100㎡, 총 3481가구로 구성됐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고 있고 가현초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전용 84㎡ 매매는 3억4000만원~3억6000만원, 전세는 2억6000만원~2억8000만원 수준이다.
롯데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 231번지 일대에 공급한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은 지하 3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 39~124㎡, 총 1064가구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여고초, 여명중, 부산교육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사직종합운동장 및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5억3000원~5억3550만원, 전세가격은 3억8000만원~4억2000만원 수준이다.
SK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 2166번지 일대에 공급한 ‘센텀리버SKVIEW’는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64~84㎡, 총 529가구로 구성됐다.
수영강과 센텀시티, 광안대교, 장산 등의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 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인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다. 센텀시티내에는 신세계센텀시티몰,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BEXCO가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7000원~4억1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2000만원~3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11·3 부동산 규제 후 분양권 시장은 투자수요가 일부 빠지면서 프리미엄의 하락과 분양권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려 당분간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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