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무기 정조준' 돕는 첨단 반사경 개발

입력 2016-12-19 18:06  

표준과학연구원, 국산화 성공


[ 박근태 기자 ]
미래 한반도를 지킬 레이저 무기의 타격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4㎞ 바깥의 목표물을 3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오차 이내로 맞출 수 있는 정확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 이혁교·김학용 책임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주대 연구진은 실리콘 카바이드로 만든 지름 160㎜짜리 냉각형 고속변형 반사경을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세계 각국은 먼 거리 표적을 강력한 빛 에너지로 쏘아 떨어뜨리는 레이저 무기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도 독자적인 레이저 대공무기 기술을 개발 중이다. 먼 거리 표적을 맞히려면 대기 흐름에 레이저가 흔들리지 않고 뜨거운 열에도 잘 견디는 반사경이 필요하다. 공진장치에서 높은 에너지를 갖도록 증폭된 레이저가 목표물을 향할 수 있게 반사판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